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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 전망,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살피며 1850선 안착 모색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4-1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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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13일~17일) 코스피지수는 1850포인트선 안착을 모색하는 중립 이상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다음주 주식시장은 국내외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변수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주식시장 기초체력(펀더멘탈)에 미치는 수준을 가늠하는 첫 번째 이벤트라는 점에서 이번 1분기 실적변수가 지니는 의미는 각별하다”고 봤다.
 
다음주 증시 전망,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살피며 1850선 안착 모색
▲ 10일 증권업계의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다음주 국내증시는 1760~18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스피 기업들의 2020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146조3천억 원, 1분기 전망치는 26조9천억 원 정도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수준의 실적 악화가 아니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중립수준으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구 연구원은 “이미 코스피지수는 2020년 영업이익의 100조 원 턱걸이 가능성을 상당수준 반영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그 이상의 수준에서 제동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투자전략과 관련해 앞으로 증시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업종·종목별 옥석 가리기에 근거한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다음주 증시 전망과 관련해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2020년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 예상치는 100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해 최근 실적 하향 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 추정치 사이에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최소 전망치를 적용하면 2020년 코스피 기업들의 순이익은 2019년보다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병연 연구원은 다음주 증시 상승요인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정책공조, 미국의 4차 재정정책 논의, 중국 실물지표 반등 등을 꼽았다.

미국 실물지표 악화, 신용위험 우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국제유가 하락 등은 증시 하락요인으로 꼽혔다. 

증권업계의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다음주 국내증시는 1760~18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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