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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신임사장 선임, 모바일게임회사로 변신 가속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9-15 1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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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회사 닌텐도가 신임 사장에 기미시마 다쓰미 상무를 선임했다.

기미시마 상무는 전임 이와타 사토루 사장의 경영전략을 이어받아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신임사장 선임, 모바일게임회사로 변신 가속  
▲ 기미시마 다쓰미 닌텐도 신임 사장.
닌텐도는 콘솔게임에 집중하면서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닌텐도가 신임 사장을 임명하면서 모바일게임 분야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닌텐도는 14일 이사회에서 이와타 전 사장 후임으로 기미시마 상무를 선임했다.

기미시마 신임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닌텐도의 기본 방침과 전략의 변경은 없다”며 “이와타 전 사장의 뜻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기미시마 신임 사장은 산와은행에서 근무하다 2000년 닌텐도의 관계사인 주식회사 포켓몬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2006년 닌텐도 미국법인 사장을 지내고 2013년부터 닌텐도 본사 상무로 경영을 총괄해왔다. 기미시마 사장은 닌텐도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을 맡아왔다.

기미시마 신임 사장은 닌텐도의 모바일게임을 강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닌텐도는 최근 모바일게임 ‘포켓몬셔플 모바일’을 출시했다. 닌텐도는 지난해 겨울 일본 모바일게임 회사 DeNA와 손잡는 등 모바일게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닌텐도는 포켓몬스터 외에 슈퍼마리오와 동키콩, 젤다의 전설 등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할 수 있는 인기 캐릭터를 다수 보유해 모바일게임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는 전임 이와타 사장 시절 휴대용게임기 ‘닌텐도DS’와 체험형게임기 ‘닌텐도Wii’를 통해 2000년대 중후반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닌텐도는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모바일게임에서 뒤처지면서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타 전 사장은 모바일게임을 외면하고 콘솔게임에 집중한 전략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뒤늦게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려고 했지만 7월 지병으로 별세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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