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시장 회복으로 2분기 실적개선 가능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4-01 12:3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삭기시장 개선으로 2분기부터 실적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중국 굴삭기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3월부터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비중이 40%로 높아 2분기부터 실적 하락폭을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시장 회복으로 2분기 실적개선 가능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중국은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전면 중단된 2월 전체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0%가량 감소했다.

다만 3월에 판매량 하락폭을 20%로 줄이면서 2분기부터 굴삭기시장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중국 매출이 44%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2분기에는 1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유럽, 미국으로 퍼지는 과정에서 각 지역별, 시기별 판매량 감소폭은 상이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사례를 참고할 때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은 3~4월 판매량이 50%가량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감소폭이 1분기 23%에서 2분기 8%로 줄면서 국내 주요 건설기계업체 가운데 실적을 가장 빠르게 개선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570억 원, 영업이익 59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9% 감소하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목표주가를 기존 7천 원에서 55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