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동원F&B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식자재와 단체급식 매출 타격"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3-31 09:1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원F&B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식자재 및 단체급식사업에서 타격을 받아 1분기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원F&B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식자재와 단체급식 매출 타격"
▲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

김혜미 케이프 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동원F&B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동원F&B 주가는 16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동원F&B가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조미유통부문의 B2B(기업사이 거래)부문에서 매출에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가 늘어나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동원F&B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048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3.2% 늘어나는 수준이다.

특히 조미유통부문에서 매출 기준으로 5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식자재 및 단체급식사업에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초‧중‧고‧대학교 개학일정이 4월로 연기되면서 동원F&B 조미유통부분도 3월 매출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로나19로 동원F&B의 온라인몰 매출이 늘어나 수익성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동원F&B의 온라인몰인 동원몰에서 올해 2월 매출이 지난해 2월과 비교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동원F&B가 B2B사업과 관련해 연간 매출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온라인몰에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연간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