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LG그룹 계열사에서 화학물질 사고 가장 많이 발생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9-10 20:2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그룹 계열사들이 국내 40대 기업 가운데 화학물질 관련 사고를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03년부터 올해 7월까지 13년 동안 발생한 기업의 화학물질 사고 401건 가운데 66.8%가 최근 3년 사이에 일어났다고 10일 밝혔다.

  LG그룹 계열사에서 화학물질 사고 가장 많이 발생  
▲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은 의원은 환경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녹색연합과 공동으로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화학물질 사고는 133건 일어났지만 2013년 86건, 지난해 105건, 올해 77건으로 최근 3년 동안 사고가 급증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화학물질 사고 가운데 367건이 기업에서 일어났다. 이는 전체 화학물질 사고의 91.6%에 이르는 수치다.

매출 기준으로 국내 1~40위 기업 가운데 최근 13년 동안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한 기업은 12곳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횟수는 41건이었다.

이 가운데 LG그룹 계열사에서 모두 13건의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해 가장 많은 사고 횟수를 기록했다. 화학물질 사고가 평균적으로 1년에 1회 발생한 셈이다.

SK그룹이 8건, 삼성그룹이 5건, 포스코가 3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2013년 이후 LG화학 8건, SK하이닉스 4건, 삼성전자 4건 등 같은 기업에서 반복해서 화학사고가 발생했다.

은 의원은 “대기업조차 사고예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적절한 안전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사상자가 발생한 102건의 기업사고 가운데 고발, 작업중지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가 이뤄진 경우는 26%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은 의원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아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기업의 무과실책임을 적용하고 강력한 처벌을 통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제할 수 있는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이스라엘 비판은 '자신감 반영' 외신 평가, "미국에 수동적 태도 탈피"
국회ESG포럼 기업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자산 10조 이상 상장사 ESG공시 역량 ..
금융위원장 이억원 "중복상장 원칙금지, 주주충실의무 상장제도에 적용하는 것"
[단독] 하이브·SM·JYP·YG 합작사 만든다, "코첼라 넘겠다"는 박진영 '패노미논..
세계은행 '물 위기 해결' 협의체 출범, 4년 동안 10억 명 물 접근성 향상 목적
신한투자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중동사태로 글로벌 사업 부진"
TSMC 설비투자 전망치 더욱 높아져, 삼성전자 인텔 추격에 '철벽' 구축 의지
기후솔루션 "재생에너지 늘리려면 열병합발전부터 유연한 구조 만들어야"
SK증권 "엔씨 목표주가 상향, 아이온2 올해 매출 4천억 전망"
DS투자증권 "D램 이어 낸드도 갈 차례, 점유율 1위 삼성전자에 가장 긍정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