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안동일, 현대제철 주총에서 "지속성장 위해 질적 성장에 집중"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3-25 13:5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지속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 사장은 25일 인천 중구 베스트웨스턴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시장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대내외적 도전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저성장이 심화하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생존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엄중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04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동일</a>, 현대제철 주총에서 "지속성장 위해 질적 성장에 집중"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하며 4가지 전략방향으로 △질적 성장 △사업구조 최적화 △선제적 변화 대응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제시했다.

안 사장은 “최대생산과 최대매출 등 외형과 양적 성장에 치중하던 기존 경향에서 벗어나 올해는 본원적 경쟁력에 방점을 놓고 최적생산과 최고수익 실현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며 “우리에게 경쟁력 있는 사업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핵심사업 중심으로 기업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강점에서 벗어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명진 구매본부장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하고 박종성 당진제철소장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단조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현대아이에프씨(가칭)로 설립하는 방안도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