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 사퇴, "제3지대 선거연합 실패 책임"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20-03-23 16:38: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가 물러난다.

박 공동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제3지대 선거연합을 이뤄 수구보수세력을 밀어내고 경제적 약자 그룹이 국회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고자 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그 책임을 지고 민생당 당대표를 사임한다”고 밝혔다.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 사퇴, "제3지대 선거연합 실패 책임"
▲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

그는 “호남을 기반으로 한 3당이 합당했음에도 여전히 낙후되고 차별받는 호남 정신을 당당하게 내세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공동대표를 맡아 우리 당을 민생의, 민생을 위한 정당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공동대표는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신청할 지를 놓고 “제 몫을 찾지 못한 호남, 소상공인 등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하루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3당이 2월24일  합당해 만든 정당이다. 

바른미래당계와 다른 두 정당 출신 계파가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충돌했지만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간신히 갈등을 봉합했다. 

민생당은 민주평화당계인 박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분간 김정화, 유성엽 2인 공동대표체제로 운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 '투자경고 종목' 지정 논란에 "제도 개선 검토"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관측,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SKC, PIC와 합작사 SKPIC글로벌 재무개선 위해 2천억 지급키로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