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을 체질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제품력 강화와 오리온제주용암수 등 새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지속에도 힘을 쏟는다.
이 대표는 19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9년 사업성과 발표와 함께 2020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오리온은 차별화된 제품과 운용 효율화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제품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법인은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의 연구개발본부로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 또 오리온제주용암수를 온라인채널 중심으로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중국 법인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한다.
이 대표는 “중국시장에서 파이, 스낵 등 기존 제품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이라며 “김스낵과 오리온제주용암수 등 새로운 성장동력도 적극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법인에서는 쌀과자와 양산빵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러시아 법인에서는 비스킷, 김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오리온은 이번 주총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및 오리온 부회장,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