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사장이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LG스튜디오'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유럽에서 LG전자의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LG스튜디오’ 제품 출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성진 사장이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럽시장 공략 계획을 발표했다.
조 사장은 “미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LG스튜디오 제품 출시를 유럽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빌트인시장을 공략해 유럽시장에서 LG전자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스튜디오는 오븐과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들로 이루어진 빌트인(맞춤형 설치) 제품이다.
LG전자는 LG스튜디오를 2013년 미국에 처음 선보인 뒤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2배로 늘리며 빌트인 주방가전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은 빌트인 주방가전의 인기가 높고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의 비중도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시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밀레 등 유럽 빌트인 가전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특히 진입이 어려운 시장으로 꼽힌다.
조 사장은 유럽에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을 겨냥해 제품 디자인을 독일과 영국 기관에 맡기고 폴란드의 LG전자 생산법인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LG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이 에너지효율에 민감하다는 점을 파악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인 제품도 대거 출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 현지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러시아와 동유럽지역에 LG스튜디오 제품을 본격 출시하고 점차 서유럽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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