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KT와 손잡고 부산 ‘쌍용더플래티넘 해운대’ 단지에 미세먼지 측정서비스를 도입한다.
쌍용건설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KT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을 부산 쌍용더플래티넘 해운대 단지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 쌍용건설 ‘쌍용더플래티넘 해운대’에 적용되는 미세먼지 신호등. <쌍용건설> |
이 시스템은 단지 입구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단지주변의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수준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로 표시해 입주민과 어린 자녀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입주민들은 전국 약 400곳에 있는 국가측정소와 2천 곳의 KT 측정소를 통해 취합된 실시간 지역별·시간대별 미세먼지 모니터링 결과도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조주성 쌍용건설 건축기술담당 상무는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통해 입주민들이 안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추후 분양할 다른 단지에도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