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을 선거구에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입소스의 여론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나 의원을 선택한 비율은 36.6%으로 나타나 이 전 부장판사(36.2%)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보였다.
▲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 |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6%가 나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대답했다. 이 전 부장판사라고 답한 응답자는 26.6%였다.
제21대 총선 결과의 예상을 물었을 때 ‘더불어민주당 승리’를 선택한 응답은 33.4%, ‘미래통합당 승리’를 꼽은 응답은 28.8%, ‘민주당과 통합당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6.1%로 집계됐다.
입소스의 여론조사는 중앙일보의 의뢰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동작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유선 20% + 무선 80%)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