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닌텐도,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모바일게임 도전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9-03 18:1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의 게임회사 닌텐도가 인기 만화영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앞세워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닌텐도는 그동안 콘솔게임기 사업에만 집중해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은 늦은 편이다.

  닌텐도,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모바일게임 도전  
▲ 닌텐도의 신작 모바일게임 '포켓몬 셔플 모바일'.
닌텐도가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지적재산권(IP)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모바일게임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에 닌텐도의 첫번째 모바일 게임인 ‘포켓몬셔플 모바일’이 출시됐다.

이 게임은 일본 시장에 8월24일 우선 출시된 뒤 1일에는 북미와 유럽시장에 출시됐다.

포켓몬셔플 모바일 게임은 닌텐도가 올해 2월 휴대용 콘솔게임기인 ‘닌텐도3DS' 버전으로 출시한 퍼즐게임인 ’포켓몬셔플‘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인 닌텐도3DS 버전의 경우 현재까지 누적 내려받기(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닌텐도가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에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 버전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닌텐도는 7월 사망한 이와타 사토루 전 CEO의 '콘솔게임에 집중하자'는 전략 때문에 그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진입이 다소 늦었다.

닌텐도는 포켓몬셔플 모바일게임으로 모바일게임 운영 노하우를 쌓은 뒤 올해 겨울부터 모바일게임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닌텐도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일본 게임유통회사인 '디앤에이‘(DeNA)와 제휴를 체결해놓은 상태다.

닌텐도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등장하면서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들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닌텐도가 포켓몬스터 외에 슈퍼마리오와 동키콩, 젤다의 전설 등 당장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할 수 있는 인기 캐릭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닌텐도는 포켓몬스터와 슈퍼마리오 등 이용자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게임 라인업 위주의 모바일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며 “닌텐도 게임이 조작하기 쉽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는 점 때문에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태풍으로 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