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면세점에서 매출 타격받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3-10 09:0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로 면세점에서 매출 타격받아"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7만7천 원에서 17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m)을 유지했다.

9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6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아모레퍼시픽의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낮춰 내놓았다.

아모레퍼시픽의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의 절반 수준인 955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관광객 입국이 줄어들면서 주로 면세점 판매채널을 중심으로 수요 위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 연구원은 중국에서도 백화점 등 판매패널 영업이 차질을 빚으며 '설화수'와 '라네즈'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반면 디지털 판매채널을 통한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급격한 수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8100억 원, 영업이익 45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의 기존 전망치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9.5% 줄어든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