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년 더 임기를 이어간다.
NH투자증권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정 사장을 임기 2년으로 재선임하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투자금융(IB) 및 글로벌 분야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정 사장은 1964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투자금융(IB)담당 상무, 우리투자증권 투자금융(IB)사업부 대표, NH투자증권 투자금융(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 2018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NH투자증권은 이정대 비상임이사도 임기 1년으로 재선임한다.
이 이사는 농협중앙회 상무, 농협중앙회 자산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1953년 태어나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NH투자증권은 임병순 후보자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내이사(상근감사위원)에, 홍석동 후보자와 정태석 후보자를 사외이사에 각각 임기 2년으로 신규선임하고 김형신 후보자는 임기 1년 비상임이사에 신규선임하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병순 상근감사위원 후보자는 금융감독원 출신으로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 자본시장조사1국 부국장,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실장 등을 지냈다.
NH투자증권은 경영진의 활동에 대한 상시적 내부통제 및 적극적 감사활동 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석동 사외이사 후보자는 농협중앙회 자금시장부장, 자금운용부장 및 NH농협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정태석 후보자는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위원, 교보증권 대표이사, 광주은행장 등을 거친한 금융분야 전문가다.
김형신 비상임이사 후보자는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장 및 서울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을 지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으며 53기 정기 주주총회 소집일을 25일로 확정했다.
이사회에서 내정된 후보자들은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