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소비자물가 상승률 9개월째 0%대, 농축수산물 대폭 상승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9-01 17:2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

장기간 낮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지면서 경기침체 속의 물가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9개월째 0%대, 농축수산물 대폭 상승  
▲ 대형 마트의 세일행사에 소비자들이 북적이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8월보다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을 기록한 뒤 9개월째 0%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근원물가는 지난해 8월보다 2.1% 상승해 8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근원물가란 농산물(곡물 제외)과 석유류 등 일시적인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물가를 의미한다.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채소와 고기류 가격이 크게 상승해 지난해 8월 대비 3.4%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7월 가뭄에 이어 8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져 대부분의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양파가 74.2% 폭등한 것을 비롯해 마늘(32.3%), 파(48.9%), 무(33.1%) 참외(17%) 등이 큰 폭 올랐다. 돼지고기와 국산 쇠고기도 각각 7.5%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도 전세와 시내버스요금 등의 인상되면서 2% 상승했다.

전세가격이 3.9%, 월세가 0.3% 올라 집세가 전체적으로 2.7% 상승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전철요금(15.2%)과 시내버스요금(9.2%) 등 대중교통 요금이 크게 올랐고 학교급식비(10.1%), 공동주택관리비(4.2%)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공업제품은 0.1%, 전기·수도·가스는 11.3% 하락했다.

저유가 영향으로 등유(-26.4%), 자동차용 LPG(-22.5%), 경유(-20.1%), 휘발유(-16.0%) 등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시가스(-20.2%)와 전기요금(-6.7%)의 하락폭도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8월 들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가뭄의 영향이 거의 사라졌고 무더위 영향으로 채소값이 올랐다”며 “물가상승률이 9개월째 0%대에 머물고 있지만 근원물가는 2%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현 젠슨 황과 만나, "HBM·파운드리 협력 확대 논의"
북한 중국 정상회담, 김정은 "북중 관계 발전은 가장 중대한 제1전략 사업"
아워홈 용인공장서 1년 만에 또 끼임 사고, 50대 하청 근로자 심정지
삼성중공업 3조7천억 규모 FLNG 본계약 체결, 연간 수주목표 69% 달성
[오늘의 주목주] '기술주 투심 위축' 현대모비스 주가 12%대 내려, 코스피 8%대 ..
[현장] 젠슨 황 "AI 팩토리 협력으로 네이버 10배 이상 성장할 것", 이해진 "A..
탐라해상풍력 발전 규모 102MW로 확대, 사업지 면적은 15배 커져
코스피 '검은 월요일' 이틀째 급락해 8천피 아래로, 시장은 '단기 조정'에 무게
[8일 오!정말] 이재명 "주권 행사 문제 제기 대학생들 의해 저도 많이 반성"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 계속, 국힘 장동혁 재선거 주장하며 '당권 방어'에 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