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IT계열사 신한아이타스가 대체투자 분야 회계 및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신한아이타스는 대체투자 회계와 행정업무 등 사무관리업무에 필요한 차세대 '백오피스'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대체투자 사무관리업무는 리츠와 사모펀드 운용사의 회계 및 행정업무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이런 업무는 그동안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신한아이타스가 개발한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산작업을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신한아이타스는 지난해 6월부터 약 9개월에 걸친 개발과 시범기간을 거쳐 임대관리 회계처리 표준화, 법정보고서 자동화, 공시 및 보고 일정 설정 기능 등을 추가했다.
백오피스 시스템은 해외 대체투자와 관련한 사무업무도 지원한다.
신한아이타스 관계자는 "차세대 대체투자 업무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자본시장 인프라사업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