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1일부터 서울·경기 지역에 마스크 110만 장을 일반고객들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당초 이날 서울·경기지역에 마스크 55만 장을 판매하기로 했으나 정부 당국과 논의를 진행해 55만 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마스크는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마스크 판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몰 홈페이지 하단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1인당 판매수량을 5매로 제한해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농협은 2월27일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28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29일 전국(서울·경기 제외) 하나로마트에 마스크 공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왔다.
이성희 농업협동중앙회장은 “마스크가 국민 여러분께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물량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확보된 물량을 신속하고 균형있게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