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사업 관련 환경사회정책을 채택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환경과 인권 보호에 힘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팜사업 환경사회(NDPE:No Deforestation, No Peat, No Exploitation)정책’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팜농장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
팜사업 환경사회정책은 국제 대규모 팜오일 유통기업들이 채택한 강도 높은 환경사회정책으로 최근 팜오일 생산기업들도 채택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에 2011년에 법인을 설립해 2019년 기준으로 해마다 약 8만 톤의 팜오일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사업 환경사회정책은 △환경 보존 및 관리 △인권보호 및 존중 △이해관계자 소통을 내용으로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오일사업뿐 아니라 팜열매, 팜오일, 정제유 등의 공급기업에도 적용된다.
고보존 가치구역, 고탄소 저장지역, 석탄 이전 단계의 유기물 퇴적층(이탄지역, Peat) 등의 개발을 금지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해 국제기준에 맞춰 지역사회와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 인권 보장에 주력하며 지역 사회의 경제적 자립,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직접적 이해관계자 외에도 독립적 감수기관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해 이해관계자 사이 소통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사업 환경사회정책 선언 전문과 2020년 실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결과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세계적 환경사회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인도네시아에서 팜오일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상생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이번에 선제적으로 환경사회정책을 공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진출 국가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