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시아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453억 원에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현대미포조선> |
이번 계약에는 옵션물량도 1척 포함돼 있다.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의 5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급 선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7월부터 선박 건조작업을 시작해 2021년 6월 말 선주사에 인도한다.
현대미포조선은 앞서 12일에도 아시아 선사로부터 5만 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1척 수주했으며 1월에는 3개 선사로부터 5만 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모두 7척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운반선 9척의 계약규모는 4020억 원에 이른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시장에서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기술력과 공격적 영업활동을 통해 올해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