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2020-02-28 12: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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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총선 전까지 비례대표용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봤다.
윤 원내대표는 28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이 거론되는 것을 놓고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문제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그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위성정당 창당은 명분은 물론 실리도 없다고 바라봤다.
윤 원내대표는 “상대 세력이 아무리 꼼수를 쓴다고 해도 여기에 꼼수로 맞서는 것은 대의도 지키지 못할 뿐더러 실리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이런 문제의식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불의에 불의가 답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범진보 세력을 모아 비례정당을 만들자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그 부분에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긴급하게 의원들과 광역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전체 연석회의를 통해 위헌적 (소지가 있는) 위성정당과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위성정당 해체를 위해 국민께 적극 알리고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