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단을 꾸렸다.
금융투자협회는 코로나19 확산에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 코로나19 극복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본시장 코로나19 극복지원단’은 금융투자회사들이 코로나19에 체계적, 입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비상대책기구다. 코로나19 확산이 멈출 때까지 상설 태스크포스 형태로 운영된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 총괄부문장이 단장을 맡는다.
‘자본시장 코로나19 극복지원단’은 자본시장 지원반, 금융투자회사 지원반, 지역사회 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꾸려졌다.
자본시장 지원반은 자본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하면 단계별 대응조치를 실시한다.
관계기관과 협력해 상장회사 주주총회 지원 및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업무 등도 수행한다.
금융투자회사 지원반은 증권, 선물,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회사별 대응계획에 참고할만한 사례를 공유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제도 개선이 필요할 때 건의를 총괄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역사회지원반은 경기 회복을 위해 재래시장 및 소상공인과 상생활동, 헌혈 및 기부 등 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는 지원단 운영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코로나19가 경제 및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