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신생기업 지원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참여기업을 새로 모집했다.
신한금융은 신한퓨처스랩 6기에 참가할 신생기업 36곳을 선발하고 본격적 육성절차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 신한금융그룹의 '신한퓨처스랩' 프로그램 안내. |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이 유망 신생기업을 선정해 경영 컨설팅과 투자유치 기회, 업무공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3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6기 모집에는 800여 곳의 신생기업이 신청했는데 심사를 거쳐 국내부문 22곳, 글로벌 진출부문 14곳의 기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국내부문에서는 개인의 월 정기 구독결제 해지와 가입을 관리해주는 왓섭,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지와 상권을 분석해주는 오픈업, 커뮤니티 기반 모바일 심리상담 플랫폼 아토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글로벌 진출부문에는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모바일 솔루션 스토어카메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플랫폼 빌드블록 등 기업이 기회를 얻었다.
신한금융은 신생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LG유플러스, GS홈쇼핑 등 대기업과 손잡고 3곳의 신생기업도 별도로 선발했다.
신한퓨처스랩 지원 대상기업을 축하하는 행사인 '웰컴데이'는 취소됐다.
하지만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참여기업을 위한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한퓨처스랩 6기 참여기업인 빌드블록의 정지원 대표는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신한금융과 손잡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