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2-21 1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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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가 최고 매출을 3년째 경신했다.
대웅제약은 21일 간판 제품인 우루사가 2017년 720억 원의 국내 매출을 달성해 역대 최초로 7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속적으로 연간 1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 매출 882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의 간기능 개선제 '우루사'.
특히 조제용 우루사인 우루사 100mg, 200mg, 300mg의 연간 매출이 500억 원을 최초로 넘어섰다. 조제용 우루사는 2019년 매출 503억 원을 냈는데 이는 2018년 424억 원보다 18.6% 증가한 것이다.
우루사의 성장비결은 지속적 임상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장하며 다양한 환자의 필요를 충족한 데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루사 300mg가 세계 최초로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에 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여기에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이 더해져 우루사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우루사는 1961년에 출시돼 올해 60돌을 맞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문의약품은 신규 적응증을 기반으로 처방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일반의약품은 브랜드 친숙도를 높여 기존 충성고객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