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국내 코로나19 확진 하루 52명으로 급증, 지역감염 전국적으로 확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2-21 11:1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오후 4시 104명과 비교해 52명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하루 52명으로 급증, 지역감염 전국적으로 확산
▲ 21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앞에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병원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 41명, 서울 3명, 경남 2명, 광주 1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람은 3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또 지역별로 나누면 대구 33명, 경북 2명, 경남 2명, 광주 1명, 충북 1명이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된 1명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31번째 확진자와 같이 예배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001명에게 전화연락한 결과 135명(13.4%)이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57명이 아직 연락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의심증상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청도 대남병원에 연관된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들 가운데 5명은 간호사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에는 대남병원 환자였던 사망자 1명도 포함됐다.  

전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4660명이다. 이 가운데 1만1953명은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07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