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창수 아시아나항공도 비상경영, 임원 사표에 직원 무급휴직 10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2-18 15:2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한창수 사장은 18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에서 “2019년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벌어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00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창수</a> 아시아나항공도 비상경영, 임원 사표에 직원 무급휴직 10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모든 임원은 일괄사표를 제출하고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특단의 자구책을 마련해 실천하기로 결의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임원들은 솔선수범한다는 취지로 급여를 30% 반납하고 조직장들도 급여를 20% 반납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줄어든 항공수요에 맞춰 중국노선을 약 79% 축소하고 동남아시아 노선을 약 25% 축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운항과 정비 등에서 유휴인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10일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수익성과 직결되지 않은 영업외 활동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