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SE 2020’에서 공개된 '웹엑스 온 플립' 앞에서 벤 홀메스 삼성전자 유럽법인 B2B 마케팅 헤드(오른쪽)와 샌딥 마흐라 시스코 웹엑스 담당 상무(왼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 삼성전자 > |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이 탑재된 전자칠판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0’에서 시스코와 함께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이 탑재된 ‘웹엑스 온 플립’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웹엑스 온 플립은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삼성플립2’에 시스코의 화상회의 솔루션인 ‘웹엑스(Webex)’가 탑재된 전자칠판이다.
삼성플립2는 필기 인식기술을 적용한 터치형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화면에 메모를 추가해 자유롭게 쓰고 지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USB, HDMI, NFC, 스크린 미러링을 통해 노트북, PC,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정보기술(IT)기기와 쉽게 연동할 수 있다.
웹엑스 온 플립은 삼성플립2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스코의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인 웹엑스를 통해 음성·화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스크린 공유기능을 통해 회의 콘텐츠와 필기내용, 회의결과 등을 장소 제약없이 공유할 수 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시장과 화상회의 솔루션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시스코가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무 환경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