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이 미국 바이오뉴저지협회의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수상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바이오뉴저지협회로부터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6일 미국 뉴저지주의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열린 이노베이터 어워드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수상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미국 뉴저지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 가운데 해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은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바이오뉴저지협회는 뉴저지주의 바이오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J&J,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400여 개의 세계적 기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신약 판매허가를 받은 뇌전증(간질)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성과를 토대로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받았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그 뒤 SK라이프사이언스가 글로벌 임상 개발, 허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성인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미국에서 신약 승인을 받았고 올해 2분기 안에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