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서울 마포점과 프레지던트호텔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방문으로 문을 임시로 닫았다.
이마트는 7일 오후 2시부터 마포점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임시휴점에 들어갔다.
▲ 이마트가 7일 이마트 마포점에 임시휴점 안내문을 부착하고 문을 닫기로 했다. <연합뉴스> |
이마트 관계자는 “23번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이마트 마포점에 방문했지만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휴점을 결정했다”며 “9일까지 하루마다 방역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날을 포함해 9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모두 3번의 방역작업을 할 계획을 세웠다. 아직까지 재개장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온 중국인 여성으로 1월23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한 롯데백화점 본점과 이마트 마포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롯데백화점도 23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날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23번 확진자가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에 있는 프레지던트호텔도 6일 오후 9시부터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프레지던트호텔은 추가 투숙이나 예약을 받지 않는다. 기존에 투숙하고 있던 고객들도 의사를 확인한 뒤에 조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