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카드 7일만에 서비스 정상화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4-27 18:5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카드 7일만에 서비스 정상화  
▲ 삼성SDS 전산센터 화재 1주일 만에 삼성카드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삼성카드는 27일 삼성SDS 전산센터 화재로 장애를 빚었던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 카드 등 모바일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후 일주일 만에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된 것이다.

삼성카드뿐 아니라 롯데카드와 하나SK카드도 온라인 결제 복구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전산센터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온라인 결제 마비 사태를 빚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온라인 결제를 포함한 모든 부문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카드업계에 권고했지만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사는 장애·재해·파업·테러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복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아직 온라인 결제에 대한 복구시스템은 의무화되지 않았지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온라인 결제를 포함한 모든 부문의 재해복구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카드사에 권고했다.

현재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BC카드 우리카드 등은 인터넷 가맹점 승인과 관련한 복구시스템을 갖춰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30분 이내에 관련 시스템을 재가동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는 이런 복구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상태다. 이들 카드사들이 온라인 결제 관련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것은 온라인 결제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아 비용 부담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온라인 상거래 규모는 40조9200억 원으로 전체 카드결제액의 7.5%를 차지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 비중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오프라인 결제 규모보다 적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인터넷 시스템과 모바일 결제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져 2015년 2월 완료 예정인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할 때 복구 시스템도 함께 갖출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올해 초 온라인 결제 관련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가려 했으나 고객정보 유출 파문으로 이를 연기한 상태다. 하나SK카드도 일러야 내년 상반기에 이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 결제에 대한 구체적 법 규정이 없기 때문에 삼성카드에 대한 제재도 어려운 것으로 지적된다.
 

최신기사

.한국 새 성장 공식 목소리 높이는 최태원 "자유무역 체제의 회복은 어려워"
LH 12월까지 공공분양주택 6965호 분양, 수도권 4988호 지방권 1977호
인천공항공사, APEC 정상회의 대비 항공보안등급 '주의'로 상향 조정
중소기업 3분기 수출 역대 최대, 화장품·중고차 증가 두드러져
한국앤컴퍼니그룹 미국 테네시주 지사와 간담회, 협력 강화 방안 논의
금감원 가상화폐 불공정거래 감시할 알고리즘 개발, '분 단위' 시세조종 적발
포스코이앤씨 '현장 전사경영회의' 실시, 송치영 "생명과 안전이 우선"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 27일 리뉴얼 오픈, 전체 면적 50% 확장
삼성증권, 김천 김밥축제서 '주식불장 패키지' 2천 개 증정
신동빈 APEC CEO 서밋 참석,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적극적 행사 지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