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를 내놨다.
LG전자는 5일 로봇청소기 ‘LG코드제로 씽큐R9 보이스’를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 LG전자 모델들이 ‘LG 코드제로 씽큐R9 보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코드제로 씽규R9 보이스에는 자체 마이크가 탑재돼 소비자들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가령 “하이 엘지!”라고 부른 뒤 “청소 시작해줘”, “충전 시작해줘”와 같은 기본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터보모드 설정해줘"와 같이 청소모드도 음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음성명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해야한다.
‘홈뷰2.0’과 ‘홈가드2.0’ 기능에 이용되는 카메라의 화질도 이전 제품보다 개선됐다.
홈뷰2.0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원격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홈가드2.0은 로봇청소기가 집안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집을 비웠을 때 촬영한 사진을 보내는 등 알림기능을 지원해 방범용으로 주로 쓰인다.
LG코드제로 씽규R9 보이스에는 청소기가 빨아들인 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이 적용됐다.
LG전자는 미국 SGS-IBR 연구실을 통해 청소기에 흡입된 먼지 수와 청소기 밖으로 배출된 먼지 수를 비교한 시험 결과에서 청소기를 통해 배출되는 0.3~0.5μm(마이크로미터, 1백만분의 1m)크기의 먼지가 99.97% 차단됐다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한층 더 편리하고 강력한 청소 성능을 갖춘 음성인식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