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영화 '기생충' 영국 아카데미 2관왕, 미국 아카데미 수상 기대 높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2-03 08:2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화 ‘기생충’이 해외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한국 영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데 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기생충' 영국 아카데미 2관왕, 미국 아카데미 수상 기대 높여
▲ 아카데미가 2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들을 소개하며 봉준호 감독(오른쪽 첫 번째) 등 영화 '기생충' 팀의 사진을 올렸다. <연합뉴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2일 저녁 런던 로열앨버트홀에서 열린 ‘2020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선정했다.

기생충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페인 앤 글로리’, ‘더 페어웰’, ‘사마에게’ 등과 외국어영화상을 놓고 경쟁해 왔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것은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기생충이 두 번째다.

기생충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이야기’, ‘나이브스 아웃’, ‘북스마트’ 등과 경쟁한 오리지널각본상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기대했던 작품상과 감독상은 샘 맨데스 감독의 ‘1917’에 돌아갔다.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배우, 여우주연상은 ‘주디’의 러네이 젤위거 배우가 받았다.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배우, ‘결혼이야기’의 로라 던 배우에게 돌아갔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1974년에 세워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가 주최하는 행사다. 영미권 최고 권위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기생충은 앞서 1월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각본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기생충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