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문재인 "검찰이 잘못을 스스로 못 고쳤기에 공수처 의미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1-31 17:3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공수처법과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법의 입법 후속조치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검찰이 잘못을 스스로 못 고쳤기에 공수처 의미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보고를 받으면서 여러 권력기관 가운데 검찰의 개혁을 특히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추 장관이 보고 뒤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는 "과거의 검찰은 잘못을 스스로 고치지 못했기 때문에 공수처가 특히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수사와 기소의 성역을 없애야 하고 국가사정기관을 바로세워야 한다”며 “검찰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력기관의 개혁목표로 권한의 민주적 분산을 들었다. 권력기관들이 서로 또는 기관 내부에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다. 

권력기관 개혁으로 국가수사의 전체 역량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을 불식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바라봤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법과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에 관련된 법률 및 시행령과 수사준칙, 조직개편 등을 통해 근육과 살을 붙이고 신경을 통하게 만들어 권력기관 개혁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리가 개혁 전반을 관리하는 가운데 법무부와 행안부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형사사법체계가 해방 이후 처음으로 바뀌는 만큼 검찰과 경찰은 물론 법조계, 학계, 법원의 의견도 충분하게 들어 참고해야 한다고 봤다.

이날 보고는 문 대통령이 21일 공수처법과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법의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정 총리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공수처법 등의 시행 과정에서 객관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경찰과 국가정보원 개혁에 필요한 입법작업을 통해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시도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EU 구글에 8억9천만 유로 과징금 부과, 미국과 무역 마찰 가능성 떠올라
[현장]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더 어웨이크닝' 공개, "장시간 플레이·과금 부담 낮춘..
미래에셋증권 5023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미래에셋 박현주 "코빗 '디지털X'로 새 출발, 디지털자산 다음 시대 선도"
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3조4427억으로 13% 증가, "올해 총주주환원율 53% 전망"
[오늘의 주목주] '사상 최대 실적' LS일렉트릭 주가 17%대 급등, 코스피 외국인 ..
[채널Who] 주가 저평가가 최대주주 책임? '주가 누르기 방지법' 획일적 기준보다 ..
KB금융지주 회추위 전 마지막 실적도 '역대급', 양종희 회장 연임 명분 더 단단해졌다
현대차 노사 '강대강' 대치에 매출 손실 커지나, 노조 전면파업 땐 조 단위 손실 불가피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자회사 'SK하이퍼' 설립, 2030년까지 7500억 투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