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새벽에 산란한 계란을 그 날 바로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31일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3개 점포 식품관에서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상품 ‘산들내음 갓란’을 판매한다.
▲ 현대그린푸드가 31일부터 현대백화점 3곳의 식품관에서 '산들내음 갓란'을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 |
산들내음 갓란은 10구에 8900원이고 점포별로 하루 5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산들내음 갓란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자연방사 유정란이다. 제품 이름의 ‘갓란’은 갓 낳은 계란이라는 뜻이다.
산들내음 갓란은 오전 9시 전에 수확해 세척, 선별, 포장, 이력신고 등을 거친 뒤 바로 백화점으로 배송돼 오후 1시부터 판매된다.
산들내음 갓란은 구매 고객이 계란에 표기된 이력번호를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서 조회하면 산란일자가 당일인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산들내음 갓란의 판매점포를 경인지역 현대백화점 11곳 점포 식품관으로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을 세워뒀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산들내음 갓란은 앞서 2013년부터 거래해온 현대그린푸드 지정농장인 에덴농장이 인건비, 사료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차별화 상품으로 제안해 판로를 확대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농가와 협업해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