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공장 올레드TV패널 1분기에 양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1-31 14:1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의 양산을 1분기 안에 시작한다.

LG디스플레이는 31일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광저우 공장의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 안정화 문제가 해결됐다”며 “1분기 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공장 올레드TV패널 1분기에 양산"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광저우 공장의 생산량은 디스플레이 원장 기준 월 6만 장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상반기까지 광저우 공장 생산량을 월 9만 장으로 늘리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이 정상가동되면 TV용 대형 올레드패널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2020년 올레드TV패널 출하량은 6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출하량과 비교해 270만 대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올레드패널 이외에도 플라스틱 올레드(P-올레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자동차 및 스마트폰용 제품을 지속해서 생산하기로 했다.

수익성이 낮은 LCD(액정 디스플레이)사업에 관해서는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9년 4분기 국내 8세대 LCD 전용 라인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 안에 TV용 LCD패널의 국내 생산을 중단한다.

다만 상반기에는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계절적 영향 등으로 상반기 디스플레이 출하 면적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구체적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디스플레이 업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LG디스플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 수요보다는 공급 쪽이 더 크게 변화할 것”이라며 “직원 안전을 고려해 공장 가동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