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주가 상승 전망", 신규 매장 확대로 실적 증가 예상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01-29 08: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 실적이 양호한 데다 올해 신규 매장 확보와 비용 절감을 통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백화점 주가 상승 전망", 신규 매장 확대로 실적 증가 예상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28일 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백화점 기존 매장의 성장이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판촉비 감소와 명품 판매 증가, 면세점 적자폭 완화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쟁체제도 완화된 것으로 보여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78억 원, 영업이익 104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것이다. 

2020년 실적은 신규 매장 확보와 비용 절감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대전(6월)과 남양주(11월)에 신규 매장을 낼 계획을 세워뒀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쟁사과 비교해 차별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남양주점은 지리적 이점이 높아 긍정적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매장의 재단장에 따른 매출 감소가 있을 수 있지만 판촉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면세점 추가 운영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로 이를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663억 원, 영업이익 32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