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해외사업 확대에 힘입어 2019년에 매출총이익과 영입이익이 모두 늘었다.
제일기획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 1조1649억 원, 영업이익 205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총이익은 8%, 영업이익은 14% 늘었다.
한국본사는 매출총이익을 3027억 원 올리며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연결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8622억 원으로 10%가량 증가했다.
해외사업 비중은 74%로 2018년과 비교해 2%포인트 올랐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유럽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모든 지역에서 순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스즈키와 디스커버리채널(유럽), 리틀 시저스, 파나소닉(북미), 체리자동차 등을 신규 광고주로 들였다.
디지털사업 비중도 2018년 34%에서 2019년 39%로 뛰었다.
제일기획은 2020년 경영목표로 매출총이익 7% 이상 증가를 잡았다.
제일기획은 이날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1주당 820원, 모두 830억 원을 배당한다.
배당 기준일은 2019년 12월31일이며 배당률은 3.3%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