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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7일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범삼성가가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7일 오후 굳은 표정으로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에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빈소를 찾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부회장은 이맹희 명예회장의 동생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정유경 부사장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장례는 20일까지 CJ그룹장으로 치러진다. 이채욱 CJ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이 명예회장 빈소는 손복남 CJ그룹 고문 등 직계가족이 지키고 있다.
CJ그룹은 18일부터 일반 조문객을 받기로 했다.
이 명예회장은 2012년 말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폐의 3분의 1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이듬해 암이 전이돼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다.
이 명예회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치료를 받다 14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