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최길선 권오갑, 현대중공업 흑자전환에 임원 주도 요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8-16 13:2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반기 반드시 흑자전환을 이뤄 회사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위기극복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16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사장,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임원 200여 명이 15일 경주 남산을 등반하며 위기극복 결의를 다졌다.

  최길선 권오갑, 현대중공업 흑자전환에 임원 주도 요구  
▲ 현대중공업 임원들이 15일 경주 남산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조선업계가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내는 등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최 회장과 권 사장 등 최고경영진은 이날 행사에서 휴가기간에 해외현장과 지사, 법인 등을 돌아보고 주요 고객들을 만나 파악한 대외여건과 경영상황 등을 공유했다.

최 회장은 “세계경제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유가급락과 환율급변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든 임원들이 자신감을 품고 업무에 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견인차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도 “하반기 흑자전환을 위해 임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 원이 넘는 적자로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다. 권오갑 사장은 지난해 9월 부임해 조직개편과 희망퇴직 등을 실시하며 위기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363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조선3사 중 적자폭은 가장 작았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상반기 각각 3조751억 원, 1조5218억 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미국 경제에 악영향, "GDP 연간 10억 달러 타격" 전망
해외법인 운영 새 판 짜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중국과 인도 콕 찝어 현지인 법인장 앉힌..
[KSOI] 배당소득 최고세율 인하, '찬성' 40.3% '잘 모름' 35.9% '반대..
생성형 AI 열풍 '닷컴버블 재현' 시나리오, 빅테크 데이터센터 성과 불투명
[KSOI] 내년 예산 '확대해야' 44.4% vs '축소해야' 41.0%, 보수 응답..
삼성인력개발원, '갤럭시 XR' 활용한 차세대 기업교육 도입
[KSOI] 이재명 지지율 55.5%로 4%p 상승, "외교적 성과와 경제회복 기대 반영"
인공지능기본법 시행령 입법예고, 과태료 계도기간 최소 1년 이상 운영
정현호 빠진 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투톱 가나, '이재용 2.0' 위한 사장단 세대교체..
노만석 사실상 사퇴 수순, 국힘 '검찰 저항' 등에 업고 '대장동 시즌3' 노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