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해 2분기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에서 모두 호전된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넥슨은 하반기 신작게임 출시를 늘리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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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 |
넥슨은 13일 올해 2분기 매출이 385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23억 원으로 1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7%였다.
PC온라인게임 매출과 모바일게임 매출은 각각 3064억7500만 원과 961억8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4%와 20% 증가했다.
PC온라인게임의 매출은 FIFA온라인게임과 던전앤파이터 등 주력게임이 주도했다.
모바일게임은 용사X용사, 천룡팔부, 광개토태왕 등에서 물량공세를 펼친 덕을 봤다.
2분기 매출의 지역별 비중은 한국이 38%로 가장 높았고 중국(37%), 일본(13%), 북미(7%)가 뒤를 이었다.
넥슨은 올해 3분기 4687억 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신작을 더 추가하고 최근 출시된 PC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2’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올해 하반기 넥슨의 목표는 모바일게임 경쟁력을 더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신작게임을 선보이고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개발회사와 관계도 돈독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