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긍정적 분위기로 돌아섰으나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유 황함량규제의 효과도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폐선량, 신조 발주량 등의 데이터를 볼 때 조선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PNG(파이프라인가스) 수입을 시작한 점 역시 조선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PNG는 대형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를 운송하기 때문에 배로 실어오는 LNG보다 경제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8801억 원, 영업이익 171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4% 늘어나고 영업적자 5225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