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과 임직원이 1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0년 첫 경영혁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이 2020년 경영목표를 카지노사업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뒀다.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13일 열린 2020년 첫 경영혁신회의에서 “2019년 어려운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면 2020년은 사업 활성화를 통한 매출 증가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경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2019년 임직원 모두가 위기의식을 함께 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준 덕분에 2018년 매출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2020년은 카지노사업 활성화, 안전 강화, 고객만족 증진,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공공성 강화로 국민신뢰 높이기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20년 경영목표로 외국입장객 179만 명 유치, 매출 5026억 원 달성, 일자리 5500개 창출, 자금세탁방지 정부종합이행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을 꼽았다.
마카오, 몽골, 대만 등 신흥시장의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신규 고객층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집중공략하기로 했다.
여행사, 면세점, 공연장 등과 업무제휴도 진행해 일반고객을 끌어오는 데도 힘쓴다.
도심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도 함께 진행해 서울과 부산의 세븐럭 카지노영업장 주변 상권도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세븐럭 카지노영업장에서 적은 금액으로 부담 없이 게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전자테이블(ETG)게임과 비디오게임 등도 확충하고 영업장의 편의시설도 개선한다.
기술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중증장애인시설 등 사회적 경제기업 우선구매 추진,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금융지원,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활성화 지원, 카지노 인재양성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