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해외수주 후보군 풍부해 올해 수주확대 기대감 유효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1-10 11:2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2020년에도 해외수주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건설은 해외 발주시장 개선과 풍부한 수주후보군에 힘입어 적극적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며 “2020년에도 해외수주에 관한 기대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 해외수주 후보군 풍부해 올해 수주확대 기대감 유효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은 별도기준으로 1분기에만 약 4조 원의 해외수주 후보군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프라 가스전 개발(3개 공구, 37억 달러), 카타르 LNG액화플랜트 사업(160억 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2019년 4분기 해외사업 원가율 개선이 기대보다 더뎠지만 2020년에는 해외 원가율 개선과 주택 매출 증가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55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5.2% 증가하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다만 “올해 실적 개선폭은 기대보다는 더딜 것”이라며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현대건설 주가는 3만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