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전문기업 메드팩토가 전이성 위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전이성 위선암 환자의 2차 치료로써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TEW-7197(백토서팁)을 병용투여하는 1b/2a상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8일 공시했다.
임상시험 제목은 전이성 위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치료로써 매주 파클리탁셀(Paclitaxel) 투약과 병행해 백토서팁 투여 때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예비적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다기관 1b/2a상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은 공개로 진행되며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외 4개 기관에서 임상시험 디자인을 담당한다. 시험 대상자 수는 1b상 18명, 2a상 36명으로 모두 54명이다.
메트팩토는 “이번 임상의 1b 임상시험은 2018년 1월23일에 첫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확보되었다”며 “임상시험 변경승인으로 1b/2a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드팩토는 2013년 코스닥 상장 바이오회사 테라젠이텍스에서 분리돼 설립됐으며 전문의약품, 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 12월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공모 첫 날 공모가 4만 원을 웃돌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