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비트컴퓨터 주식 매수의견 제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매출 계속 늘어"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1-07 09:1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트컴퓨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인 ‘클레머’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비트컴퓨터 주식 매수의견 제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매출 계속 늘어"
▲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비트컴퓨터 목표주가를 675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6일 비트컴퓨터 주가는 4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컴퓨터는 1983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의료분야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다.

김 연구원은 “비트컴퓨터는 앞으로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한 전자의무기록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클레머는 초기 구축비용이 얼마 들지 않아 영업이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컴퓨터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공급회사들 가운데 병원급시장 점유율 1위, 의원급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있다.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은 전산화된 환자의 의료정보를 시스템에 저장한 뒤 클라우드서비스로 공유하고 공동 활용하는 전산시스템을 말한다.

전자의무기록에 클라우드 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의 진단기록, 과거병력, 검사결과 등에서 빅데이터 추출이 가능해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전자의무기록이 개별 병원을 중심으로 구축돼 병원들 사이의 정보교류가 불가능했으나 2016년 2월5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전자의무기록의 외부보관이 가능해졌다.

김 연구원은 “비트컴퓨터는 2020년에 지방 대형의료기관 4곳에 클레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국내 3만2723개의 종합병원과 병원, 의원을 대상으로 2020년 안에 추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앞서 비트컴퓨터는 2019년 5월과 9월에 국내 대형의료기관 지방병원 2곳에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서비스 클레머를 공급했다.

비트컴퓨터는 2020년에 매출 415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