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방로봇 '삼성봇 셰프'.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를 통해 최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과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IoT) 등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로봇과 가전제품을 공개한다고 6일 말했다.
로봇 제품으로는 ‘삼성봇 에어’, ‘삼성봇 셰프’ 등을 내놓는다. 2019년 CES에서 처음 공개한 로봇 플랫폼 ‘삼성봇’을 여러 제품에 확대적용했다.
삼성봇 에어는 집안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로 공기 질을 모니터링하며 공기를 정화하고 오염된 바닥을 자외선으로 살균한다.
음성명령으로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 팔 삼성봇 셰프는 시각 센서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각종 주방 도구를 사용해 요리를 보조한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발표한 ‘프로젝트 프리즘’ 기반 가전제품도 선보인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소비자의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을 말한다.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푸드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고 냉장고 내부에 있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와인·맥주·화장품 등을 각각 최적의 온도로 관리해 주는 ‘큐브 냉장고’, 신발의 냄새와 습기를 관리해 주는 ‘신발관리기’, 주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등도 전시한다.
8K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TV와 5G 기반 차량용 통신장비도 함께 소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