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의 IP플러스보증 지원체계 안내. |
신용보증기금이 기업의 지적재산(IP)을 담보로 사업자금 대출보증을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지적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IP플러스' 보증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지적재산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에 발맞춰 기업이 지적재산을 담보로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1년 이내 평가를 받은 지적재산 가치평가 보고서를 보유하고 은행권에 지적재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기업이 대상이다.
신용보증기금은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과 IP플러스 보증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기업들은 지적재산 담보대출을 받은 금액의 50%까지 신용보증기금의 운전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지원금액은 10억 원을 넘을 수 없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IP플러스 보증을 도입했다"며 "은행들과 적극적 협력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