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민연금, 포스코 주식 3년만에 판 까닭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8-07 17:4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포스코 지분 일부를 3년 만에 팔았다.

7일 국민연금과 포스코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6월30일 포스코 주식 39만7048주(0.46%)를 매도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포스코 주식은 720만3493주(8.26%)에서 680만6445주(7.81%)로 줄었다.

  국민연금, 포스코 주식 3년만에 판 까닭  
▲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국민연금이 포스코 주식을 매도한 것은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국민연금은 당시 76만396주(0.87%)를 처분하며 지분율을 5.94%로 낮췄다.

국민연금은 그 뒤 꾸준히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해 지분율을 8.26%까지 끌어올렸다. 국민연금은 2014년 12월에도 47만457주(0.54%)를 매수했다.

국민연금이 포스코 지분 일부를 처분한 것은 포스코 주가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앞으로도 뚜렷한 반등요인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철강시황이 좋지 않아 당분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주가가 더 하락할 경우 국민연금이 포스코 지분을 추가로 처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 7월 중순 20만 원선이 무너져 19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포스코 주가는 2004년 12월 2일 사상 처음으로 20만 원을 넘은 뒤 2009년 말 60만 원도 돌파했으나 최근 11년 전 수준까지 떨어졌다. 포스코의 시가총액 순위도 한때 2위였으나 7일 현재 14위에 그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