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12-30 1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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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이 대표제품 ‘레모나’를 베트남에 수출한다.
경남제약은 베트남 태전그룹 계열사인 태전약품과 레모나 제품의 베트남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 경남제약 대표상품 '레모나'.
태전그룹은 85년 동안의 의약품전문 유통 노하우를 가진 국내1세대 의약품 도매기업이다. 의약품 마케팅, 유통전문 회사로 2013년 호치민에 베트남 지사인 ‘태전비나’를 세웠다.
시장 조사기관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약시장 규모는 2016년 약 47억 달러(5조6894억 원)였다.
2020년에는 70억 달러(8조47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는 건강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연평균 13%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유관시장 규모가 현재보다 약 41%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제약은 태전약품을 통해 레모나를 베트남에 수출하면서 일반의약품 제품까지 소개할 수 있는 폭넓은 유통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현재 공장을 풀가동해 물량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현재 입점돼 있는 ‘티몰’과 ‘아마존’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 외에도 다양한 유통경로에 추가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국에서도 제품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