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머스트자산운용, 태영건설 지분 늘리고 거버넌스위 설치 제안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2-20 18:2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머스트자산운용이 태영건설에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태영건설 2대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은 태영건설 지분을 기존 15.22%에서 15.85%로 늘리고 태영건설 이사회 산하에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공식제안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머스트자산운용, 태영건설 지분 늘리고 거버넌스위 설치 제안
▲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머스트자산운용은 “태영건설은 태영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로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중대한 의사결정들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이 바로 태영건설에 거버넌스위원회를 도입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이 제안한 거버넌스위원회는 태영건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조직으로 사외이사 및 대표성 있는 주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태영건설 이사회가 거버넌스위원회의 의견을 의사결정에 반영하게 된다면 태영그룹은 더욱 투명하고 선진화한 지배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되고 주주가치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머스트자산운용 측은 주장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현재 삼성물산, SK, 한진칼 등 기업집단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에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권익 보호 등을 이유로 거버넌스위원회가 도입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태영건설 측에 삼성물산의 사례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초로 한 거버넌스위원회 운영안을 함께 발송했다. 조만간 열릴 이사회에 거버넌스위원회 설치 문제를 상정해 논의할 것도 요청했다. 

앞서 머스트자산운용은 8월2일 태영건설 지분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