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조국 배우자 정경심을 표창장 위조혐의로 추가기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2-17 19:0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7일 정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배우자 정경심을 표창장 위조혐의로 추가기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0월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5부(부장판사 송인권)가 10일 정 교수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검찰은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행사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 심리가 함께 진행돼야 실체적 사실관계에 부합하는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추가기소를 선택했다. 

검찰은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 신청을 불허한 결정의 부당성과 추가기소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입시비리라는 동일 목적에 따른 표창장 위조와 행사, 업무방해 혐의를 병합하지 않고 재판을 진행하는 부분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냈다.

검찰은 정 교수의 기존 공소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 재판은 동일한 범죄 사실을 놓고 기존 기소와 추가 기소로 나뉘어 진행된다. 

검찰은 9월6일 자녀 입시를 위해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정 교수를 불구속기소했다. 그 뒤 11월11일에 정 교수를 2차 기소하면서 표창장 위조날짜와 범행방식 등을 다르게 기재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 전후의 공소사실 동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인텔 제칠 듯 윤휘종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정용진, 신세계그룹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결정,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 극복" 윤휘종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 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들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